KISA, '융합보안단' 신설 포함 조직개편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 체제로...센터 두곳 줄고 단 하나 늘어

컴퓨팅입력 :2019/02/07 17:43    수정: 2019/02/07 18:2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 도시·교통·의료·제조 분야 사이버보안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보안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5본부 2실 10단 9센터 55팀에서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 체제로 바뀐다. 센터 둘이 줄고 단이 하나 늘었다.

융합 보안단 외에 융합보안 정책팀, 융합보안 지원팀, 개인정보 탐지팀, 118상담팀, 데이터 안전활용 지원단이 새로 생겼다.

또 차세대암호인증팀, 클라우드인증팀, 블록체인 확산센터,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취약점 분석팀, 취약점 점검팀, 개인정보제도팀, 데이터활용기술지원센터 등은 조직이 변동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15일자로 시행된다.

융합보안단은 '사이버침해대응본부'에 속한다.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융합서비스에 사이버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스마트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ICT융합서비스 사이버보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2019년 2월 15일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직개편.

KISA는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도 신설했다. 데이터 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한다.

경영기획본부 혁신경영단에 ‘사회적가치추진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포용적 국가’ 등 국정과제 이행 계획을 세우고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개인정보보호본부 개인정보대응단에 '개인정보탐지팀'도 신설했다. 탐지, 대응, 점검, 조사를 한 부서에서 진행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역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는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를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승격했다. 전국 사이버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사이버 보안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KISA는 전체적으로 사이버안전, 인터넷진흥 관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기관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같은 국내외 개인정보 거버넌스 환경변화에 대응해 제도 정책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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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컨설팅을 의뢰, 조직진단을 실시한 결과 '사이버보안'과 '인터넷'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방향을 잡았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