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안솔루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보안서비스(SECaaS)의 활성화를 위해 12억원 규모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31일 서울 가락동 KISA 분원에서 SECaaS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SECaaS는 인터넷으로 클라우드기반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모델이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형 보안 솔루션이 증가하며 SECaaS가 보안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판단, 국내 정보보호업체의 클라우드보안산업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관련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KISA 측은 향후 SECaaS가 기존 '직접 설치' 방식의 보안제품·솔루션보다 더 많이 사용될 것이며, ID관리와 접근제어, 이메일보안, 웹방화벽 분야가 특히 유망하다는 2018년 8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전망을 인용 제시했다.
지원사업은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ISA는 총 5개 과제를 선정,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2억4천만원 지원과 보안 컨설팅 및 취약점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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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ISA 홈페이지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 지원 분야와 세부 지원 요건·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규모의 제한이 없어 중소, 중견,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다.
KISA 이석래 인프라보호단장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사업자의 SecaaS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SecaaS 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