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 인도네시아 지문스캐너 공급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9/02/01 08:04

슈프리마아이디(대표 박보건)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운전면허증 발급용 지문인식장치 300여대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대국민서비스 강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동식 경찰버스 안에서 운전면허증 발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라이브지문스캐너 '리얼스캔-G10'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시범사업 단계부터 현지 RFID 솔루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다년간 인도네시아 경찰청 및 금융권에 제품을 공급해 왔고 이번에 경쟁사 대비 뛰어난 평가를 받아 수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는 기존 사용되던 지문 스캐너를 공급한 미국 업체였다.

슈프리마아이디 리얼스캔-G10(RealScan-G10) [사진=슈프리마아이디]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인구 기준 세계 4위의 핵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진행될 기존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 뿐 아니라 차세대 이민국 출입국 시스템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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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아이디는 국가단위 공공프로젝트 중심 신원인증솔루션사업을 주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도 리얼스캔-G10 제품을 프랑스 외교부, 미국 우정국(USPS), 멕시코 선거관리본부 등 여러 나라 정부 사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융합보안업체 슈프리마에이치큐 자회사다. 지난 2017년 4월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물적분할된 생체인식 인증솔루션 전문업체다. 생체인식 제품을 기반으로 암호기반 데이터보호, 보안토큰 등 디지털보안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