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대표 박보건)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운전면허증 발급용 지문인식장치 300여대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대국민서비스 강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동식 경찰버스 안에서 운전면허증 발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라이브지문스캐너 '리얼스캔-G10'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시범사업 단계부터 현지 RFID 솔루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다년간 인도네시아 경찰청 및 금융권에 제품을 공급해 왔고 이번에 경쟁사 대비 뛰어난 평가를 받아 수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는 기존 사용되던 지문 스캐너를 공급한 미국 업체였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인구 기준 세계 4위의 핵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진행될 기존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 뿐 아니라 차세대 이민국 출입국 시스템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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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아이디는 국가단위 공공프로젝트 중심 신원인증솔루션사업을 주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도 리얼스캔-G10 제품을 프랑스 외교부, 미국 우정국(USPS), 멕시코 선거관리본부 등 여러 나라 정부 사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융합보안업체 슈프리마에이치큐 자회사다. 지난 2017년 4월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물적분할된 생체인식 인증솔루션 전문업체다. 생체인식 제품을 기반으로 암호기반 데이터보호, 보안토큰 등 디지털보안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