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의 망사용료 계약 체결로 이용자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4일 이용대가 협상을 최종 타결했으나, 양사는 이날 계약 체결에 대한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당시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는 기밀유지 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비용 구조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KT에만 망사용료를 내왔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KT의 캐시서버를 중계접속 방식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별도의 캐시서버를 설치하고 망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업계통상 2년 단위로 망사용료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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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KT, LG유플러스와도 망사용료 계약을 추진 중이다.
KT와는 지난해 7월 계약이 종료됐으나 이후 기존 조건으로 사용료를 내왔고, 향후 재협상을 통해 정식 계약을 쳬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