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이더리움 기반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블루브릭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블루브릭은 멀티 사이드체인 구조로 설계돼, 필요 시 사이드체인을 무한 확장할 수 있다. 무한 확장 가능한 멀티 사이드체인 구조로 서비스 추가가 필요할 경우 체인을 병렬로 추가해 처리속도를 높이고 타 서비스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루브릭의 블록생성주기는 사이드체인 별 1초로, 최소 1,000 초당트랜잭션처리(TPS)를 지원한다. 대용량 TPS 필요 시 고사양 서버가 적용된 추가 사이드체인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규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또, 파트너와 참여자가 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갑 기능과 거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시간 스캔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인터 익스체인지 체인을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DEX) 형태의 내·외부 코인 및 토큰 교환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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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은 자체 블록체인의 강점으로 보안을 내세우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와 역삼·분당·부산에 위치한 자체 데이터센터, 전국을 커버하는 자가 초고속 광통신망과 국사들, 네트워크 APT 솔루션 및 레이어 7 스위치 구축 등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 본부장은 “블록체인 플랫폼 블루브릭 개발을 위해 지난해 연초부터 매진해왔다"며 "올해는 다양한 디앱(dApp·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해 블루브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