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카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22일 공식 출범한다. 출범식은 2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은 이와 관련 "21일이 아닌 22일 사회적 대타협기구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대타협기구엔 택시 4개 단체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풀 관련 업체,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한다.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발족은 양쪽이 한 발씩 양보하면서 성사됐다.
카카오측은 지난 15일 사회적 대화를 위해 시범서비스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발표 이후 택시 4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8일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뒤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측의 갈등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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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가하겠다고 결정 내린 택시 4개 단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100만 택시가족 염원이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현실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솔로몬의 지혜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