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블록체인 특구대표 한 자리에 모인다

MTN, 23일부터 이틀간 '블록체인융합서밋(BCS)' 개최

컴퓨팅입력 :2019/01/18 13:43    수정: 2019/01/21 13:30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에스토니아, 몰타 등 전 세계 블록체인 혁신국가와 도시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머니투데이방송과 체이너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BCS): 체인플러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CS에서는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 발전에 대해 살펴보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홍콩·스위스·싱가포르·에스토니아·몰타·리투아니아 등 주요 혁신도시와 국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명확한 개념 규정과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BCS에선 23일 '기술의 변화에 정부 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세션에서 이 주제를 다룬다.

이 세션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에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재무부 장관, 칼레 폴링 에스토니아 국회의원, 카스파르 코르유스 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 총괄국장 등이 참석해 ▲암호화폐 관련 과세 정책 ▲거래소 관련 규제 ▲기술 장려 정책 ▲블록체인 관련 창업기술 지원 정책 등을 토론한다.

최근 들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증권화토큰(STO) 관련 세션도 마련됐다. ST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백서만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암호화폐발행(ICO)의 단점을 보완하며 제도권과의 융합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전통 금융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가져올 STO의 등장’ 세션에는 10여 개 이상 프로젝트 진행자나 기업 관계자들이 STO 관련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이 세션에는 ▲데빈 후왕 캐빈캐피털 설립자 c토빈 매코마스 오픈파이낸스 네트워크 사업개발 책임자 ▲스탬포드 왕 플루디티x에어스왑 법률 및 운영총괄 ▲위델리아 류 수지캐피탈벤처파트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분야의 전설적인 투자가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어소시에트 창업자가 참석하는 ‘블록체인 산업 번성의 기초 금융’ 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이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접목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팀 드레이퍼 창업자를 비롯해 신현성 테라 대표, 치아 훅 라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장 등이 참석해 이와 관련한 금융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진화하는 거래소와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도 마련했다. 야오 용 지에 송안펀드 회장을 비롯한 빈센트 조우 FBG 캐피털 창립자, 강명구 코인원 부대표 등이 참석, 전문 투자사와 투자 이슈를 체크하는 데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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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기업들의 퍼블릭체인 활용 방안과 디앱(dApp)을 위한 플랫폼들의 경쟁 등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참석해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경쟁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허강욱 한국 IBM 이노베이션랩 블록체인 리더, 이준행 고팍스 대표, 루시 왕 람다 공동창업자, 준 리 온톨로지 대표, 황성재 파운데이션X 대표, 김상민 림포 아시아 총괄 등이 참석해 현장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