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 박원기)과 코스콤이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코스콤의 금융 사업 역량과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NBP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련 보안 인증 획득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국은행, 한국재정정보원, 삼성카드, 미래에셋대우. 현대페이 등의 다양한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코스콤은 금융 노하우를 활용, 지난해 국내 첫 오픈소스 기반의 통합형 클라우드 서비스 ‘코스콤 R&D 클라우드’를 제공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 금융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업무 망 분리 환경과 함께 금융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올 상반기 갖출 예정이다.
그 외 여의도에 '금융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고, 코스콤의 금융 IT 서비스 중 적용 가능한 업무를 금융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NBP-VM웨어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맞손'2019.01.17
- NBP, 네이버 클라우드 개발자 도구 3종 추가2019.01.17
- 네이버 클라우드, VM웨어 서비스 제공2019.01.17
- 네이버 클라우드, SaaS 보안인증 획득2019.01.17
박원기 NBP 대표는 "향후 민감 정보까지 열리는 금융권 클라우드 정책에 도입 가능한 안정적인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를 공급할 것"이라며 "연중 실시간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NBP와 제휴를 통해 국내 금융 고객에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코스콤 또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