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3세대 스프린터 밴 신차발표회에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MBUX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되는 스프린터에 들어간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최초 공개된 MBUX는 벤츠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을 뜻한다.
MBUX 시스템이 들어간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터치가 지원된다. 스마트폰 화면을 넘기는 듯한 느낌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MBUX는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이 들어간다. 하지만 MBUX가 올해 하반기부터 스프린터에 적용돼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살펴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헤이 메르세데스(Hey Mercedes)’ 명령어로 동작하는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하반기 적용 예정인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사양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만일 MBUX 시스템이 들어가지 않으면, 차량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 또는 일반 오디오가 들어간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스프린터 MBUX에 대해 “핫스팟 기능이 내장된 LTE 스마트폰 모듈을 통해 각종 휴대용 기긱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라며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선택하면 차량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하반기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MBUX가 들어간 스프린터 내부 영상은 기사 하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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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벤츠 스프린터] 터치되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국내 적용되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