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난 10일 '소프트웨어(SW)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의 신고포상제는 KISA에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SW 또는 웹서비스 버그 및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카카오, 안랩 등 15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해외에선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글로벌 업체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취약점을 발굴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SGA솔루션즈와 KISA가 협약을 체결한 신고포상제 신규 취약점 발굴 대상은 안티바이러스 제품 '바이러스체이서'다. 바이러스체이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 버그 및 취약점을 찾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뜻이다. SGA솔루션즈는 최신버전 바이러스체이서의 신규 취약점을 신고받아 보안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고포상제에 한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ISA 인터넷보호나라 KrCERT 홈페이지에서 ‘상담 및 신고-S/W 신규 취약점’ 항목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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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체이서는 사이버공격과 악성코드 보안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이다. 실시간 악성코드 검출, 차단, 치료 및 현황 통계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에 탑재된 화이트리스트 엔진으로 오탐을 낮췄고 네트워크 감시 기능으로 PC 보안성을 높였다는 게 SGA솔루션즈 측 설명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신고포상제 참여로 SGA솔루션즈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자사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KISA와 상호 협력하며 성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