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모바일 결제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라와 울란바토르시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날라흐구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적용 지역을 다른 8개 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사업에 도입되는 P2P 결제는 다른 은행 이용자 간에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테라는 날라흐구 구민이 테라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역 공과금을 납부하고, 정부 지원금을 지급받도록 지역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결제 수단을 몽골에 제공하고, 몽골은 현금 거래가 대부분이었던 기존 금융 인프라 개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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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대표는 “테라의 P2P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몽골의 알리페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송금, 대출 등 몽골의 전반적인 은행 서비스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드나바자르 초이진삼부 날라흐구 의회장은 “테라와 협력으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디지털 결제 인프라가 한층 더 발전될 것”이라며 “테라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첫 정부 기관으로서 테라와 함께 울란바토르시 금융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