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를 할 때면 오라클이란 이름을 자주 듣게 될 전망이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라클과 20년간 홈구장 명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AT&T파크였던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은 앞으로 오라클 파크로 불리게 됐다.
오라클은 미국 프로농구(NBA) 최강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 명명권도 갖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홈 구장은 오라클 아레나다.
관련기사
- "류현진 5회2사 강판"…빅데이터의 족집게 예언2019.01.11
- 美 프로야구, 손목형 웨어러블도 허용한다2019.01.11
-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 빅데이터 파워 통했다2019.01.11
- 시카고 컵스 '염소 저주' 이후 나온 IT기술들2019.01.11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06년 미국 통신사 AT&T와 23년 간 홈구장 명명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AT&T가 샌프란시스코 팀에 지불한 사용료는 1억 달러였다.
하지만 AT&T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팀이 새로운 계약업체를 물색한 끝에 오라클과 계약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