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ES 컨벤션 센터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 자사의 기술력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 전면엔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지난해 88인치 8K OL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5인치 8K OLED 신제품으로 8K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OLED가 구현하는 8K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초고해상도 구현 시 3천300만개 픽셀을 하나하나 조작해 한층 세밀하고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어, 3.2.2 채널 사운드가 탑재된 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 극장에서 영상을 감상하듯 몰입감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시회에서 현존 TV 패널 중 가장 빠른 3.5m/s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 OLED 신제품도 선보인다. 스포츠·액션 시네마 감상 시 끌림 없이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상업용·자동차용 시장에 대응키 위한 최첨단 기술도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한 자사 인터치(in-TOUCH) 기술을 사이니지에 적용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인다.
쇼룸에는 투과율 40%의 55인치 OLED 투명 디스플레이 4장을 위아래와 양 옆으로 이어 붙여 만든 투명 쇼윈도가 전시됐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초대형 29인치 풀 대시보드(Full Dashboard)를 포함, 플라스틱 OLED(P-OLED) 기반 12.3인치 QHD 정보안내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 12.8인치 센터페시아 등을 선보인다.
투과율 45%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12.3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의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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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제품과 USB-C하나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27인치 네오 아트 포터블 모니터 디스플레이' ▲옥사이드 기술을 적용해 베젤을 50% 줄여 2.8mm 베젤을 구현한 '27인치 UHD 모니터용 LCD' ▲소비전력을 50% 절감해 시간당 2.8W로 낮춘 '13.3인치 UHD 노트북용 LCD' ▲IPS 기반 65인치·75인치 8K LCD 등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TV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