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 시작

"지난 10월말 시스템 구축 완료"

금융입력 :2019/01/04 14:49    수정: 2019/01/04 14:53

신한은행이 지난 1일 밤 10시부터 서울시금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관련 업무를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울시1금고은행으로 선정됐으며 30조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 관리 및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울시금고가 104년만에 바뀌다보니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금고는 그동안 우리은행이 맡아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은행에 선정됐을 때 우려가 컸지만,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했다"면서 "선정 이후 5개월 만인 작년 10월 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 사옥.(사진=지디넷코리아)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거래 검증과 2천회 넘는 테스트를 통해 결점을 없앴다고 부연했다.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 공무원도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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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으로 서울시금고 은행이 바뀌면서, 서울시 세금 납부를 위한 고객센터 번호가 변경됐다. 업그레이드 된 세금 납부를 위해 서울시 세금 납부 애플리케이션(앱) '스택스'를 새롭게 다운받아야 한다. 앞으로 신한은행 스택스에 지문·패턴·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을 추가하고 납부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할용해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지원하고 업무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