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 전역에 홀푸드 상품 2시간 내 배송 구상"

미국 교외 지역에 홀푸드 체인 확장 움직임

인터넷입력 :2018/12/31 10:33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유기농 식자재 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의 상품을 2시간 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 아마존이 미국 변두리 지역까지 홀푸드 체인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확장한 홀푸드 체인에 주문 후 2시간 만에 배송해주는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도입하면 미국 외곽 지역에도 홀푸드의 유기농 식자재를 배송하는게 가능해진다.

아마존. (사진=픽사베이)

외신에 따르면 홀푸드 측은 홀푸드 소매점 건설을 위해 이미 아이다호 주, 와이오밍 주, 유타 주 남부 등 교외 지역을 시찰했다. 또한 로키 산맥을 넘어서까지 홀푸드 체인을 확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관련기사

이들 소매점은 약 4만5천평방피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홀푸드가 2천 평방피트인 것에 비하면 큰 규모다.

아마존은 지난 6월 홀푸드를 135억달러(15조원)에 인수했으며 일각에선 아마존이 홀푸드에 무인 계산 시스템 '아마존 고'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