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미리 경험한다

새해 1월 16일까지 이벤트 서버 오픈

디지털경제입력 :2018/12/27 13:12    수정: 2018/12/27 13:21

그래픽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자동사냥 등 확 달라진 리니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출시 20년된 PC 게임 리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 리니지 리마스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서버를 이날 오후 5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벤트 서버는 새해 1월 16일까지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서버는 성인 이용자들만 무료로 접속이 가능하며, 계정 당 하루 8시간 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벤트 서버에서 리마스터 버전을 미리 경험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본 서버와 비교해 약 5배 빠른 캐릭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봉인 해제 주문서와 지배의 탑 던전 등 일부 콘텐츠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리니지 리마스터.

리마스터는 버전은 그래픽, 전투, 사냥 등 대부분의 콘텐츠에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래픽 개선, 자동사냥 지원, 신규 클래스 추가, 모바일앱 추가, 월드 공성전 등 5가지 요소가 핵심 변화로 꼽힌다.

리마스터 버전의 그래픽은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 그래픽을 지원한다. 그래픽 개선을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 수를 늘리고 넓은 전장을 표현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표현을 위해 프레임 역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화면을 많이 가려 전투에 불편을 주던 이용자 UI도 이용자 편의에 맞춰 개선했다고 전해졌다.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 스크린샷.

일종의 자동사냥 시스템인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도 리마스터 버전에 담아냈다. 해당 시스템은 사냥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한 등 35개에 달하는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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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버전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벤트 서버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서비스 일정을 앞당기거나 늦출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서버를 12월 27일부터 새해 1월 16일까지 연다"며 "리마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