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노린 PC 게임...아스텔리아에 리니지 리마스터 뜬다

각 게임사가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PC 온라인 게임 출시와 업데이트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출시를 앞둔 기대작 아스텔리아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배틀그라운드에 새로 추가되는 맵 등이 겨울 시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 겨울 방학 시즌 준비에 나섰다.

겨울 시즌은 게임업계의 성수기로 통한다. 학업 때문에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방학 기간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추운 겨울 여행을 떠나기 보다 집 또는 PC 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게임사들은 매년 겨울 시즌에 맞춰 신작을 출시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로 휴면(게임을 쉬고 있는)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노력을 해왔다.

우선 신작으로 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가 있다.

오는 1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스텔리아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정통MMORPG의 인기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MMORPG를 주로 즐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재미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스텔리아는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의 맛에 대규모 협업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 외에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 전투의 스릴감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아스텔리아가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로스트아크의 뒤를 이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아스텔리아가 올해 마지막 PC 게임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신작은 아니지만 새로운 그래픽으로 재탄생하는 게임도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다. 서비스를 시작하지 20주년이 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다시 태어나는 셈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 800x600 해상도에서 FHD 해상도인 1920x1080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해당 게임은 2배 향상된 프레임, 자동 전투 시스템 PSS(Play Support system) 등 편의성도 강조해 리니지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9번째 직업 캐릭터 검사다. 해당 캐릭터는 장검을 주로 사용하며 다른 직업 캐릭터의 방어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등 리니지의 모든 직업 가운데 가장 공격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펍지는 세계적인 인기 슈팅 게임으로 자리매김 한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맵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한 명 또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을 적용해 단기간 흥행한 작품이다.

겨울 시즌 배틀그라운드에 추가되는 것은 설원맵으로 알려진 신규 맵 비켄디(Vikendi)다. 지난 여름 시즌 추가됐던 사녹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보이는 신규 맵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