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신규 스킨 팬메이드 아이디어 도용 논란

전형적인 노움의 이미지가 겹쳐 도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늘어

게임입력 :2018/12/26 09:11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에 추가된 신규 스킨이 이용자가 만든 아이디어를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e스포츠전문 매체인 덱스트로 등 외신은 YG99라는 한 이용자가 포트나이트의 신규 스킨인 그럼블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3일 추가된 그럼블 스킨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요정인 노움을 기반으로 한 신규 의상으로 길고 뾰족한 모자와 풍성한 수염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가 새로 추가한 신규 스킨 그럼블.
YG99가 8개월 전 레딧에 올린 우드랜드 워리어 이미지.

YG99가 8개월전에 게임커뮤니티인 레딧에 올린 우드랜드 워리어 스킨도 노움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공개된 형태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레딧 이용자들은 두 이미지가 비슷하긴 하지만 실제 도용인지에 대해선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이미지에서 유사하다고 보이는 특징은 모두 노움의 전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우연히 겹쳤을 것으로 보는 의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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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코시라는 이용자는 “노움은 포트나이트 스킨으로 만들어지기 전부터 뾰족한 모자와 턱수염 등 이미 확립된 이미지가 있다”며 YG99의 도용 주장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반적인 노움의 이미지(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