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 비티씨인베스트먼트·디캠프로부터 6억원 투자받아

구루미캠스터디 모바일서비스 고도화, 인프라 확충 계획

컴퓨팅입력 :2018/12/24 13:08    수정: 2018/12/24 13:59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비티씨인베스트먼트(대표 김재환)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로부터 6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비티씨인베스트먼트는 5억원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1억원을 각각 구루미에 투자했다.

구루미는 2015년 설립됐다. 웹RTC(WebRTC) 기반 영상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신세계그룹 등 공공기관 및 대기업 고객사 10여곳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루미 로고

구루미는 지난 8월 디캠프 주최 '디데이(D.Day)'에서 우승해 '세상에서 가장 큰 온라인 독서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B2C 사업을 시작했다. 구루미의 B2C 사업은 온라인 독서실 서비스 '구루미캠스터디'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루미캠스터디는 초·중·고 및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각자 집에서 관심사가 같은 학습자끼리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중계, 공유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동영상과 온라인에 익숙한 10대, 20대 이용자 중심으로 확산 중이며,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처럼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학습 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루미는 디캠프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으로 모바일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구루미캠스터디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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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구루미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곳, 고객의 꿈을 이어주는 곳"이라며 "사용자분들의 꿈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비티씨인베스트먼트 김동규 CIO는 "영상기반 콘텐츠가 1020세대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구루미는 '캠스터디'라는 사회적현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의 다양한 활용을 이끌어냈다"며 "구루미캠스터디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기능 외에 감성적 소통과 커뮤니티, 커머스의 새로운 영역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