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콘텐츠 제작 역량 우수 채널 72개 공개

과기정통부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평가 결과 반영

방송/통신입력 :2018/12/19 17:32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등록 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해당 평가를 실시해왔다. 올해는 77개 사업자 144개 채널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작 역량 평가는 PP의 방송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가·나 그룹 내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 프로세스, 성과 경쟁력에 대해 총 14개 항목별 평가를 실시했다. 가 그룹은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 관계에 있거나 대규모인 PP가 포함됐다. 나 그룹은 가 그룹에 속하지 않는 PP들이 포함됐다.

해당 평가는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통위에서 확정됐다. 평가 결과를 매우우수(15%), 우수(25%), 보통(35%), 미흡(20%), 매우미흡(5%) 등 5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중 상위 2개 등급인 매우우수와 우수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평가 결과, 총점을 기준으로 매우우수 등급에 가 그룹의 KBSN스포츠, DIA TV, 온스타일 등 15개 채널이 포함됐다. 나 그룹의 바둑TV, 애니원, 마운틴TV 등 15개 채널도 포함됐다.

관련기사

우수 등급에는 가 그룹의 JTBC GOLF, 수퍼액션, 중화TV 등 20개 채널이 들어갔다. 나 그룹은 빌리어즈TV, 가요TV, 복지TV 등 22개 채널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각 평가 그룹에서 제작 역량이 우수한 PP에 대해 방송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서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