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올해 최다시청 VOD ‘나혼자산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영화 ‘신과함께: 죄와벌’

인터넷입력 :2018/12/19 13:32

올해 POOQ(푹)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드라마는 ‘뷰티 인사이드’로 나타났다.

영화는 ‘신과함께: 죄와 벌’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방송영화서비스 푹(대표 김준환)은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VOD 장르별 순위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POOQ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예능 다시보기(VOD)는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런닝맨’, ‘아는형님’ 순으로 나타났다. MBC는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시점’을 톱10에 함께 올렸으며, SBS도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으로 예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1위 무한도전은 신규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꾸준히 찾아보는 팬들의 지지로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채널A는 올해의 히트작 ‘도시어부’에 힘입어 차트에 진입했다.

드라마는 JTBC의 강세가 눈에 띈다. ‘뷰티 인사이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스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미스 함무라비’ 등 JTBC 드라마가 톱10의 절반을 채웠다.

KBS는 ‘같이 살래요’, ‘황금빛 내 인생’ 등 주말드라마와 ‘슈츠’를, SBS는 ‘리턴’을, MBC는 ‘내 뒤에 테리우스’를 순위에 올렸다.

시사교양 분야는 지난해 대비 톱5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썰전’,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궁금한 이야기 Y’, ‘TV 동물농장’이 고정 팬 층을 유지하며 수위를 지켰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천일야사’, ‘PD수첩’도 올해 화제를 모으며 차트에 올랐다.

푹 무료회원 대상으로 매주 명작 VOD를 제공하는 '무료 릴레이 드라마 위크'는 ‘시크릿 가든’,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낭만닥터 김사부, ’상속자들‘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푹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영화는 ‘신과함께: 죄와 벌’, ‘신과함께: 인과 연’순으로 나타났다. 3위 ‘데드풀’을 제외하고 ‘마녀, ’독전‘, ’강철비‘ 등 6위까지 모두 국내영화가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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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작 ‘라라랜드’는 지난해 재개봉에 힘입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톱10을 지켰다.

TV애니메이션은 복고 바람이 거셌다. 올해 푹에서 구작들을 보강하면서 ‘슬램덩크 리마스터링’, ‘소년탐정 김전일’, ‘원피스’ 등 1990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이 차트를 장악했다. 해외시리즈는 ‘특공황비 초교전’, ‘미미일소흔경성’,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등 중화권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