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과 대학(Caltech) 연구팀이 시각장애인의 이동 등에 도움을 주는 물체 음성 안내 시스템 CARA(Cognitive Augmented Reality Assistant )를 개발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R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복합 현실 (MR)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와 연동된다. 해당 시스템은 착용자의 주위에 있는 사물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홀로렌즈가 촬영한 주변 모습을 데이터로 분석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사물의 방향, 거리 등은 음향 방향과 음향 크기 등으로 구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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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황에 맞는 음성 기능도 구현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사물이 존재할 경우 시선 좌우 등 설정한 순서대로 알려준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실용화되면 시각장애인들이 처음 방문한 곳에서도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