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 버클리 대학생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던 자율주행 로봇이 지난 주말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이 로봇을 운영하는 회사인 키위(Kiwi)는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 문제를 꼽았다.
키위 로봇은 미국 UC 버클리 대학생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지난 6월에는 1만 번째 음식을 배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배터리를 교체 할 때 작동 중인 배터리 대신 결함이 있는 배터리를 교체한 사람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열 폭주(thermal runaway)가 발생하는 배터리가 아주 드물게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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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배터리 검토 프로세스를 도입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는 자율주행차, 드론, 다양한 로봇 등이 우리 생활에 보편화됨에 따라 새로운 위험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