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KT 온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T 온마켓 행사가 열리는 곳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망원 공덕 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 인왕 백련시장, 용산구 후암 용문시장 등 3개구 9개 전통시장이다. 화재에 따른 통신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온마켓 행사는 해당 지역의 상가번영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 상인회에서는 시장 전체 안내 방송 뿐 아니라 물품이 점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앞서 15일 행사를 진행한 마포구 망원시장 최태규 상인회장은 “KT가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직접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행사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연말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KT는 소상공인에게는 방한조끼와 방한용 앞치마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와 온음료, 온쫄면, 핫팩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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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T 마케팅 임직원은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고통 받았을 소상공인과 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 장애 접수 절차를 직접 안내하며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