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HQ트리비아 창립자 콜린 크롤 사망

약물 과다 투여 의심

인터넷입력 :2018/12/17 10:14

미국 모바일 퀴즈쇼 HQ 트리비아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 바인의 공동 창업자 콜린 크롤㉞이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롤의 여자친구가 그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선 마약 용품들이 발견됐고, 그가 사망 약 1시간 전 약물을 과다하게 투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경찰 등 정보원들은 설명했다.

바인·HQ 트리비아 공동 창립자 크롤 콜린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크롤은 지난 2012년 6월 6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게재하는 플랫폼인 바인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 전인 그해 10월 트위터에 지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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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롤은 전세계 돌풍을 일으킨 모바일 퀴즈쇼의 원조로 알려진 HQ 트리비아를 작년 설립한 팀원 중 한 명이다.

러스 유수포프 HQ 트리비아 공동 창업자는 트위터에 "나는 크롤을 마음 속 깊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며 "그는 세상과 인터넷 환경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 편히 쉬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