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동영상 클립 서비스인 바인을 정리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인수한 동영상 서비스인 바인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바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서비스를 정리할 계획이다.
바인은 동영상 촬영 앱으로, 이 앱을 사용해서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동영상 최대 길이는 6초로, 짧고 강력한 움짝 같은 GIF를 찍는데 유용하다.
바인은 인스타그램이 부상하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에 밀리면서 사용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트위터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순위에 투자하기 위해 바인을 종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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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은 트위터가 이날 발표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인 서비스도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인 측은 "당장 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올려놓은 동영상은 볼 수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으며 변경 사항이 생기면 사용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