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블록체인 사업, 법률 준수 고려해야"

"은행 비즈니스모델 접목 간단하지 않아"

금융입력 :2018/12/17 10:25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업체 바클레이즈(Barclays)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때 사전에 법률 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즈의 줄리안 윌슨(Julian Wilson)은 "법적으로 준수하는 블록 체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률을 염두에 두고 작업해야 하며, 다른 방향으로 구축해서는 안된다"고 규제 및 개발에 대한 통합 개념을 제시했다.

하드포크 분산 이벤트를 이야기하면서 블록체인을 만들 때 개발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줄리안 윌슨은 "우리의 접근 방식과 사고 방식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블록체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보너스 또는 추가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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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윌슨은 블록체인의 사용에 대해 거론하면서, 300년 이상 전통을 갖고 있는 은행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변경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은 일이라고 거론했다. 이에 그는 "블록체인 솔루션은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클레이즈는 파생 상품 계약 처리에 블록체인을 접목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블록체인 해커톤을 후원하기도 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7월에 블록체인 관련 특허 2건을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