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생태계 현장 릴레이 간담회 개최

13일 수도권부터 중부권·동남권·호남권으로 이어가

5G 전후방 산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종합 전략 수립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5G 플러스 전략’ 수립을 위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등 현장의 아이디어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과 연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5G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확보하기 위해 5G 조기 상용화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1일 5G 전파를 발사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5G 망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항목도 신설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5G 시대를 선도하고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간담회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호남권에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정보통신 분야 규제 샌드박스 제도 소개와 5G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되는 수도권 지역 첫 현장 간담회에서는 콘텐츠·스마트디바이스 중소·벤처기업, 통신사, 제조사, 관련 협회, 벤처 투자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민간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업계의 정책 건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 날 첫 간담회를 주재한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