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실내 5G 수신 돕는 '인빌딩 안테나' 개발

선우커뮤니케이션·AT&S와 공동 개발...신규 구축 건물 중심 설치 시작

방송/통신입력 :2018/12/12 10:10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건물 안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축 건물 등 통신 시설을 신규로 구축하는 건물을 중심으로 5G 인빌딩 안테나 설치를 시작했다.

대형 건물들은 벽 등이 많기 때문에 전파가 건물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손실율이 높다. LTE, 5G 등 무선 통신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인빌딩 중계기, 인빌딩 안테나 등 인빌딩 전용 장비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안테나를 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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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빌딩 안테나는 5G 주파수는 물론 LTE 주파수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안테나를 설치하는 경우 우선 LTE 서비스를 이용한다. 향후 건물 안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되면 안테나를 교체하거나 별도의 5G용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 없이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이용 범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 담당은 “이번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로 대형 건물 안에서의 5G 서비스 제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빌딩 중계기 개발 등 5G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