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가상화 기반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5G SDN 스위치는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여러 대 장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한꺼번에 설정하고 변경하는 등 통합제어와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상화 기반으로 운영되는 5G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급변하는 이용자 요구에 맞춰 새로운 5G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더욱 빠르게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시스코와 함께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5G 패킷 교환기 등 가상화된 5G 코어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5G SDN 스위치는 기존 가상 사설망 기능(VPN)을 더욱 확장해 서비스별·이용자군별로 최대 1천600만개까지 가상화된 독립 망 제공이 가능하다.
때문에 서비스의 보안성이 대폭 강화됨은 물론, 가상화된 독립 망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전용회선과 같이 마치 별도로 구축된 망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LGU+, 드론 이용 사회기반시설 점검2018.12.10
- U+아이돌라이브, 한 달만에 12만 다운로드 돌파2018.12.10
- 이통 3사, 신형 아이패드 프로 7일 동시 출시2018.12.10
- U+우리집AI, 시각장애인용 AI 음성도서관 출시2018.12.10
최대 몇 주일씩 걸리던 서비스 제공 시간 역시 최고 몇 시간 내로 단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 5G SDN 스위치 적용으로 5G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연동해 보다 다양한 5G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