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시장 규모, 매출 기준 16조5천억원

산업 종사자 수는 3만7천여명

방송/통신입력 :2018/12/12 12:00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6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상파 총 매출액은 약 3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천1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4천163억원, MBC는 계열사 포함 9천216억원, SBS는 7천1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3.7%, 18.4% 7.9% 감소한 수치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5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천688억원 증가했다. SO, IPTV, 위성방송의 매출 합계로 RO 매출액은 제외된 수치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1천307억원, IPTV 2조9천251억원, 위성방송 5천754억원으로 SO는 소폭 감소했으나 IPTV는 전년대비 20.5% 증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총 매출액은 약 3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522억원 증가했다. 종합편성채널, 보도PP, 일반PP의 합계로 홈쇼핑 채널 매출은 제외된 수치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합편성PP 7천272억원, 보도PP 1천587억원, 일반PP 2조2천199억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 매출액은 약 3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73억 원이 증가했다.

한편, 유료방송 가입자는 3천167만명으로 전년대비 164만명이 늘어났다. SO 가입자는 1천404만명, RO가 6만명, 위성방송이 325만명, IPTV는 1천433만명이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2억3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천396만 달러가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1억 달러로 전년대비 1천808만 달러가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약 2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518억원 줄었고, 지상파 방송사별 제작 구매비는 KBS 2천781억원, 계열사를 포함한 MBC 3천201억원,, SBS 2천617억원으로 나타났다.

편성 현황은 보도 교양 분야 편성비율은 소폭 높아지고, 오락분야 편성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지상파 본방비율은 70.3%로 전년대비 22.7% 포인트 감소했고, 종편은 58.9%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SO 지역채널은 17.3%의 비율을 보였다.

국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약 3만7천여 명이 종사중이다. 전년대비 823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4천355명, 유료방송이 5천757명, PP가 1만6천64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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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는 42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 된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손익 재무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프로그램 제작유통 ▲종사자 등 방송산업 관련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방송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