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레볼루션 출시 D-1...넷마블 실적 견인 주목

12월 6일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 동시 출시

넷마블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해당 게임이 올해 3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넷마블의 구원투수로 나서 실적을 견인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체리벅스에서 개발한 모바일MMORPG 블소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유명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분위기와 무협 액션성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소 레볼루션은 지난 달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8에 출품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PC 게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

그렇다면 블소 레볼루션이 실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블소 레볼루션이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는 게임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가 100개로 늘었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블소 레볼루션이 주요 키워드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블소 레볼루션의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수로 보면 수백만 명이 출시 이후 동시에 몰릴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넷마블의 4분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 기대감은 시가총액에도 반영되고 있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신작 흥행 부재로 인해 16조 원에서 9조 원으로 낮아졌다가 블소 레볼루션 출시 기대감으로 인해 10조 원으로 다시 반등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수만 보면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며 "흥행 여부에 따라 넷마블의 시가 총액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