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판매 수수료를 최소화한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다.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게임인포머 등 외신은 에픽게임즈가 게임 플랫폼 '에픽 게임 스토어'를 공개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픽 게임스토어는 포트나이트 등을 서비스하던 게임런처인 '에픽 게임즈 런처'를 다른 개발사의게임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게임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개발사 70%, 플랫폼 30%이던 기존 플랫폼 수수료 체계와 달리 개발사 88%, 플랫폼 12%라는 낮은 수수료가 특징이다.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게임의 경우 매출 5%에 달하는 로열티도 면제된다.
또한 언리얼엔진을 사용하지 않은 게임도 에픽 게임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으며 수수료 정책도 같다.
이 밖에도 개인방송자와 개발사를 연결해 게임을 홍보하고 이용자가 방송을 보고 게임을 구입하면 수익을 공유하는 등 개발 지원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 스토어의 PC와 맥 서비스를 연내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서비스도 실시한다. 정책에 충돌이 있는 애플과는 내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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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각 개발사가 운영을 위해 일일이 지불 수수료, 고객지원, 플랫폼 개발 비용을 처리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겠지만 이를 통합해서 처리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우리는 개발사에 더 나은 거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간 경쟁이 개발사에 좋은 거래를 만들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 언리얼엔진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도 30%에서 12%로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