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X가 국내 고객 인도 첫 달인 지난달 11월 5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이즈유 데이터랩 연구소가 4일 발표한 차량 등록 통계에 따르면 모델 X는 11월 58대가 등록됐고 모델 S는 60대가 등록됐다. 11월 한 달간 테슬라 국내 차량 등록대수는 118대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테슬라 브랜드 전체 차량 등록대수(모델 3 제외)는 452대다. 지난해 6월 브랜드 런칭 이후 누적 등록대수는 743대다.
모델 X는 8월 국내 청담 매장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인 11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모델 X 75D 트림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294km며, 가격은 1억1천570만원이다. 모델 X 100D 트림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86km며, 가격은 1억3천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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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X 차체 크기는 전장 5천50mm, 전폭 2천72mm(미러 포함), 전고 1천685mm다. 휠베이스는 2천965mm다.
현재까지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을 유일하게 짐작할 수 있는 곳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자료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에 포함되지 않아 수입차협회 판매 분석 자료 명단에 등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등록자료를 토대로 테슬라 국내 판매 현황을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