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최대 406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가 올해 연간 판매 1만대선을 넘었다.
이는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최초 사례다.
현대차가 3일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동안 1만106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충전으로 200km 주행 가능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5천325대 판매에 그쳤다.
코나 일렉트릭은 11월 2천906대가 판매돼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코나 일렉트릭은 5월 304대, 6월 1천76대, 7월 1317대, 8월 648대, 9월 1천382대, 10월 2천47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니로 EV는 11월 499대가 판매돼 1월~11월 연간 누적 판매량 3천427대를 기록했다. 올해 물량 고객 인도가 마무리된 한국GM 쉐보레 볼트 EV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4천715대다.
기아차 쏘울 EV는 1월부터 11월까지 1천746대가 판매됐고, 르노삼성 SM3 Z.E.는 1천232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1천41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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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기준 전기차 총 판매량은 1월부터 11월까지 2만7천962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 중소형 업체 초소형 전기차 판매량과 수입차 업체 초소형 전기차 등이 더해지면 약 2만8천대 가량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의 장거리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서울의 경우 이미 보조금 지급이 끝난 상황이고, 기아차 니로 EV의 경우 12월 차량 생산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