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순수 전기차 총 생산 목표량을 8천여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에 니로 EV 6천여대, 신형 쏘울 EV 2천여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5km 주행 가능한 니로 EV는 지난 2월 26일 사전계약 시작 후, 27시간만에 사전계약 대수 5천여대를 넘겼다. 5천여대는 기아차의 올해 니로 EV 생산 가능 물량과 맞먹는다.
니로 EV는 9월 10일 기준으로 8천5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나타냈다. 만일 현 시점에서 니로 EV를 구매하려면 내년에 차량을 직접 인도받을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 현지에서 신형 쏘울 가솔린 모델과 순수 전기차(EV)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쏘울 EV는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7인치 TFT LCD 클러스터 등이 탑재된다. 또 기존 모델과 달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방지 보조 장치 등 기아차의 주행보조 사양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이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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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신형 쏘울 EV 주행 가능 거리는 알 수 없지만, 외신에 따르면 최소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내년 1월 15일 신형 쏘울 가솔린 모델, 2월 15일 신형 쏘울 EV 모델을 국내에 각각 출시한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