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1월 1만8천601대 판매..전년比 27.8%↓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

카테크입력 :2018/12/03 14:57

르노삼성자동차가 11월 내수 8천407대, 수출 1만194대 포함 1만8천6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났고, 수출은 41.6% 하락했다.

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63%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이 544대 판매로 전월 대비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천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천대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천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천대 이상 출고되며 르노삼성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행 중인 르노삼성차 QM6 가솔린 (사진=르노삼성차)

QM6 GDe는 고급 사양들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감각을 높여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SM3는 1천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 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한편, 소형 SUV 모델 QM3와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QM3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난 740대, 트위지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중 클리오는 지난 달 354대가 출고돼 3천406대의 누적 판매량을 나타냈다.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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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월 대비 5% 증가한 9촌13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 로그 50만대 돌파는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다. 이번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