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소형 위성1호' 기상악화로 발사 연기

12월 2일 오전 3시 32분 이후 발사 재개 가능할 듯

과학입력 :2018/11/28 22:02    수정: 2018/11/29 17:0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차세대 소형 위성 1호의 발사가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당초 예정된 29일에서 다음달 2일 이후로 연기됐다고 28일 밝혔다.

발사 주관 업체는 발사 예정일의 기상 상황을 분석한 결과, 발사장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등 기상 환경이 적절하지 않아 발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다음달 2일 오전 3시 32분 이후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상태로 보관된다. 현지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KAIST 연구진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하게 된다.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575km 상공에서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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