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글로벌 위성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계획이 날개를 달았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구 저궤도에서 7천기 이상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건설해 배치하기로 한 스페이스X의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3월에도 FCC는 지상으로부터 1,110~1,325km 떨어진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 4,425기를 발사하려는 스페이스X의 계획도 승인해 준바 있다. 이번에 승인 받은 내용은 이전과는 다른 궤도로 7,000기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스타링크 인공위성 약 1만2천기가 발사되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프로그램은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발사해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 저가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스페이스X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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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센스는 9년 이내에 해당 위성들이 배치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 민간 부문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고, 시장 세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는 위원회의 근본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고 아짓 파이 FCC 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