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블루오리진, 한국 온다

다음달 11일 KT 주관 국제 우주·위성 산업 컨퍼런스 참가

방송/통신입력 :2018/09/19 09:48    수정: 2018/09/19 16:53

KT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우주위성 산업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우주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일런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와 아마존의 계열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도 참가할 예정이다.

KT SAT(대표 한원식)은 다음달 11일 ‘제1회 Korea Sat Conference’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돼는 테스 우주 망원경 (사진=스페이스X 영상 캡쳐)

이 행사는 KT SAT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가 공동 주최하는 우주?위성 산업 전문 컨퍼런스로, 국내외 우주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위성 산업의 미래와 위성을 통한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우주산업 발전 방향 및 글로벌 이슈’, ‘4차 산업혁명, 위성 산업의 역할 확대’, ‘우주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국내외 우주 산업 트렌드와 위성 산업의 미래에 대한 3가지 주제로 세션 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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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우주 개발 유관 정부 부처와 KT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글로벌 사업자도 눈에 띈다. 프랑스의 발사체 사업자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와 위성 제작 사업자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참여해 글로벌 위성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KT SAT 한원식 대표는 “Korea Sat Conference는 대한민국 최초로 민간 위성사업자가 주최하는 국제 위성 컨퍼런스로, 한국의 우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