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메인넷 가동...첫 커뮤니티 투표 실시

컴퓨팅입력 :2018/11/28 14:25

국내 1호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보스코인(대표 최예준)은 테스트넷에서 메인넷 세박(SEBAK)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토큰넷의 정보를 메인넷으로 옮기는 서버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26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기존 토큰넷을 통한 거래를 중단했다. 이후 27일 23시부터 세박을 통한 거래를 시작했다.

보스코인이 테스트넷에서 메인넷 이전을 완료하고, 첫 커뮤니티 투표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박 웹 지갑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추후 안드로이드 앱 지갑 다운로드와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에 대한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보스코인은 퍼블릭 파이낸싱(PF)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개인들이 모여 규모 있는 금융을 만들고, 투표를 통해 금융을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1인1표 행사가 가능한 투표 시스템을 블록체인 안에 구현했다.

메인넷이 본격 가동되면서, 오는 30일 오후 1시 첫 번째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 의제는 멤버십 리워드 PF’다. 이번 투표로 1년 동안 30% 인플레이션을 발행해 커뮤니티 멤버에게 배분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투표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정확한 시간은 블록 높이를 기준으로 측정되어 진행되며 이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본인인증(KYC)을 통과한 참여자들이 1인 1표에 따라 치러진다. 이 투표에는 본인인증을 통과하고 1만 BOS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찬성, 반대, 기권이 가능하며, 투표 마감 전까지 자신의 의사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결은 찬성 수가 반대 수보다 10% 이상 많을 때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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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여한 지갑 주소와 투표 결과가 담긴 정보는 해시값 형태로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개인정보 이슈로 인해 투표 서버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다음달 7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보스콘 2018'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