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선보여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데모 시연

컴퓨팅입력 :2018/11/28 11:32

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체감형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 6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SGA솔루션즈는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SGA솔루션즈는 외교통상부의 ‘블록체인 기반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발급 체계 구축’ 시범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발급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국내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 외교통상부 부스 (사진=SGA솔루션즈)

특히, 외교부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 사실 확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외국민의 국내 금융 거래 시 이용되는 재외공관 공증을 받은 금융위임장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진위 및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부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 기관에 연계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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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기술을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국제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3월부터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과제 6개를 선정하여 2018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외교부 '국가 간 전자 문서 유통' ▲관세청 '개인통관 시스템' ▲농식품부 '축산물 이력 관리' ▲국토부 '간편한 부동산 거래' ▲선관위 '온라인 투표' ▲해수부 '해운물류' 등 6개 부문이다.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