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체감형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 6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SGA솔루션즈는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SGA솔루션즈는 외교통상부의 ‘블록체인 기반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발급 체계 구축’ 시범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발급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국내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외교부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 사실 확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외국민의 국내 금융 거래 시 이용되는 재외공관 공증을 받은 금융위임장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진위 및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부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 기관에 연계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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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기술을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국제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3월부터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과제 6개를 선정하여 2018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외교부 '국가 간 전자 문서 유통' ▲관세청 '개인통관 시스템' ▲농식품부 '축산물 이력 관리' ▲국토부 '간편한 부동산 거래' ▲선관위 '온라인 투표' ▲해수부 '해운물류' 등 6개 부문이다.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