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SGA(대표 은유진)가 보통주 42만 4,592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을 1.25%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SGA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기존 1,017만 116주(30.0%)에서 1,059만 4,708주(31.25%)로 증가했다.
SGA의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대외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한 주가 하락 폭이 기업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비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됐다. SGA는 향후 회사의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 지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SGA그룹은 사업 및 지배 구조 개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4월 SGA솔루션즈의 인증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GA블록체인을 설립했으며, 그룹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KISA 블록체인 시범 사업도 연내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송금 핀테크 업체 소다크루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금융 영역의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며, RNA 솔루션을 합병해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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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GA솔루션즈는 모회사인 SGA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교육 분야 최대 사업인 ‘4세대 나이스’의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사업(ISP)을 수주, 계열사 간 다양한 사업 협력 모델을 통한 성과를 창출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최근 대외적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사업의 성장성 및 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회사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통합 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IT 기술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