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종속회사 SGA임베디드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SGA 솔루션즈는 지난 4월 물적분할로 SGA블록체인을 설립해 블록체인 사업 전문화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사업까지 확대하며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통합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IT 기술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종합 IT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이 ▲핵심 기술 역량 집중을 통한 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AI 등 신성장 융복합 사업 역량 강화 ▲매출처 다변화 및 확대에 따른 시장 지배력 확대 ▲인적·물적 자원 결합을 통한 효율적 조직 운영 및 경영 합리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합병 대상인 SGA임베디드는 SGA그룹 내 IoT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사업 부문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IoT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연 300억 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임베디드 SW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한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으로 IoT 보안 사업을 강화해, 2020년 약 17조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IoT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가전, 자동차, 의료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기에 내장된 임베디드를 기반으로 보안을 융합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GA임베디드가 MS뿐 아니라 대만의 애즈락, 에디맥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이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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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매출 500억대 기업으로 도약하고, 동시에 전문인력 및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IoT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SGA그룹은 4차산업핵심인 IoT·블록체인·AI·클라우드 등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한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해 3년 내 매출 1000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SGA임베디드를 1대 2.0789474 비율로 흡수합병한다.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334만 217주다. 소규모 합병 방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의 기일은 오는 12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