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장기 흥행 가능성↑

출시 약 3주 만에 동시접속자 수 35만 넘어...서버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18/11/26 12:39

스마일게이트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 '로스트아크'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돌파한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약 8년간 제작비 1천억 원이 소요된 대작 로스트아크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 접속자 수 약 10만 명을 달성한 PC 게임 테라에 이어 신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또한 MMORPG 장르 중 유일하게 PC방 점유율 10~14%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기록은 지난 10년간 출시된 MMORPG 장르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게임성이 호평을 받은 것이 PC방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로스트아크.

그렇다면 로스트아크가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이용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접속자 수를 고려해 최근 11번째 신규 서버 추가한 상태다. 기존 서버로는 이용자들의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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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의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스마일게이트의 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흥행작인 PC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에 이어 로스트아크가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가 출시 3주가 지났음에도 이용자 접속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게임성에 만족을 했기 때문"이라며 "로스트아크의 장기 흥행 여부는 연말께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