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3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열고, 통신망 개선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북통신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회담은 지난 15일 북측 제의로 성사됐다.
회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창림 통신정책기획과장이 통신정책국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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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내용은 남북 간 동케이블로 구축된 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주 북측의 실무회담 제의를 받은 뒤 광케이블 설치에 따른 대북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 미국 등과의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