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직원 3개월에 6564명 명 늘어나

전체 직원 10만명 육박...신사업 확장 등 영향

인터넷입력 :2018/11/23 08:15

알리바바그룹의 직원 수가 3개월 만에 6천56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전체 직원 10만 명에 육박한다.

알리바바가 최근 공개한 2019년도 2분기 회계연도(2018년 7월 1일~2018년 9월 30일)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 수는 9만3397명이다. 이는 지난 6월 30일 마감한 전분기의 8만6833명 보다 6564명이 늘어난 것이다.

새로운 사업 인수와 서비스 확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의 직원 수는 지난 2012년 2만 명 남짓이었다.

중국 재무보고서 분석 플랫폼 차이칸졘텅신신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직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직원 한명 당 이익 창출력도 확대 추이다. 지난해 82.3만 위안이었던 이익 창출력은 올해 92.46만 위안(약 1억 5천9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도 전년 보다 54% 증가한 가운데, 이같은 성장율은 미국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을 모두 뛰어넘었다.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사업은 클라우드 영역이다.

해당 분기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56.67억 위안(약 9천249억 1천11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 성장했다. 전 분기에도 46.98억 위안으로 전년 보다 93%의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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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계 3위 지위의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의 뒤를 쫓고 있다.

전분기 기준 매출로는 AWS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