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업체 크래프트이더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의 정식 한국 사무소로 지정됐고, 박준호 크래이프이더 대표가 EEA지역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EEA는 세계 최대의 이더리움 기반 기업 블록체인 관련 활동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다. 이더리움을 각 기업의 산업에 맞게 최적화하면서도 서로 호환이 되도록 표준을 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을 비롯한 6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 삼성SDS 등이 참여하고 있다.
크래프트이더는 블록체인과 IoT 기술을 합한 BIoT 분야의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EEA의 사무총장인 로날드 레스닉이 고문으로 세계 기업블록체인 동향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고 EEA 기술표준그룹에 의장을 맡고 있는 코너 스벤슨도 회사에 참여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함께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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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이더는 국내에서 EEA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표준을 전파하기 위해 해커톤 등의 다양한 행사를 주최할 계획다. 또 국내기업에서 활동할 기업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호 크래프트이더 대표는 “이번에 크래프트이더가 EEA의 한국 공식 사무소로 지정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EEA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발 빠르게 움직이는 한국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글로벌 표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대로 글로벌 표준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