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신작 프렌즈레이싱이 캐주얼 마니아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인기 상승 지표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전후로 진행한 프렌즈레이싱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게임 인기 유지와 함께 매출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레이싱이 2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 달 31일 출시 이후 약 4주만에 달성한 성과다. 캐주얼 장르임에도 단기간 2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 모바일 MMORPG, 액션 RPG, 전략 장르가 매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프렌즈레이싱의 매출 순위가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프렌즈 IP의 인지도에 지스타 개막 전후 진행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에 150만 명 이상이 몰린 해당 게임은 지스타가 열렸던 부산 벡스코 야외 광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알려졌다.
지스타 기간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은 프렌즈레이싱 야외 부스에 대거 몰리기도 했다. 현장 대전 이벤트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프렌즈레이싱의 인기 지표가 안정적인 만큼 추가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0위에 이어 톱10에 오를지가 관전 포인트다.
프렌즈레이싱은 풀 3D 디자인의 캐릭터와 맵에서 즐기는 스릴 만점 경주와 이용자의 취향대로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카트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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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 중 최초로 도입한 음성 및 8종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살린 귀여운 아이템 등이 인기 몰이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렌즈레이싱이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게임성과 카카오게임즈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인기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