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라데온 RX580 후속작 '라데온 RX590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그래픽 카드는 12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돼 AAA급 게임과 e스포츠, 가상현실(VR) 타이틀에서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 폴라리스(Polaris)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RX590 그래픽카드는 전작인 RX580 대비 향상된 클럭 속도를 구현한다. 폴라리스 아키텍처의 특징은 4세대 그래픽코어네트워크(GCN), 디스플레이 엔진, 멀티미디어 코어 등이다.
신제품은 AAA급 인기 게임 타이틀에서 최대 60초당 프레임 수(FPS)의 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주요 e스포츠 게임에서는 최대 100 FPS의 고화질을 구현한다고 AMD는 설명했다.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데이-0(Day-0) 드라이버와 함께 성능 향상을 위한 최적화를 지원한다. '라데온 리라이브'로 게임 화면을 캡처하거나 스트리밍·공유할 수 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AMD 링크'를 통해 PC 시스템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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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와트맨'은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그래픽프로세서(GPU)와 시스템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내장된 VR 솔루션 'AMD 리퀴드VR'은 VR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더욱 원활하고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콧 허들만 AMD 부사장 겸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은 "라데온 RX590 그래픽카드는 PC 게이밍을 위한 최상의 비주얼과 주사율을 제공한다"며 "끊김 없이 매끄러운 화면 출력을 지원하는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과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라데온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게이머들에게 탁월한 게이밍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